이미지: 36th Kennedy Centers Honors Gala

 

버락 & 미셸 오바마 부부가 넷플릭스에서 제작할 작품은 정치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CCO 테드 사란도스는 페일리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세간의 우려를 잠재웠다. 인터뷰를 진행한 저널리스트 켄 알루타는 민주당 지지자인 사란도스에게 넷플릭스가 좌편향됐다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사란도스는 “프로그래밍이 어떻게 나올지 기다려 달라.”라고 말하면서, “넷플릭스는 오바마 채널이 아니다. 프로그래밍이 정치적으로 한쪽으로 기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란도스는 “창작 커뮤니티가 좌편향 경향이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도, 넷플릭스가 제작, 배포하는 콘텐츠는 모든 스토리텔러들의 목소리를 모두 모은 것일 뿐, 자신이나 CEO 리드 헤이스팅스의 정치색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부부는 최근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넷플릭스와 다년간 프로그램 제작 계약을 맺었다. 부부는 영화, 토크쇼, 드라마, 다큐멘터리 시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며, 현 정부의 비판보다는 삶에 영감이 될 만한 소재와 내용을 발굴, 영상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출처: Variety

 

 

넷플릭스, 칼튼 큐스 제작 ‘로크 앤 키’ 시리즈 픽업 논의 중

출처: IDW Publishing

[로크 앤 키] 드라마 시리즈가 결국 넷플릭스로 간다.

 

조 힐의 베스트셀러 코믹스에 바탕한 작품으로, [로스트], [베이츠 모텔] 제작자 칼튼 큐스가 제작을 맡았다. 단란했던 로크 가족에 끔찍한 불운이 닥친 후, 남은 가족은 삼촌 ‘던컨’을 따라 ‘열쇠집’이라 불리는 뉴잉글랜드의 저택으로 이사가며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이다. 8년 간 드라마 시리즈 제작을 여러 번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작년 훌루에서 다시 기획 작업에 들어가 파일럿 에피소드까지 촬영했지만 최종 선택은 받지 못했다.

 

프로젝트는 넷플릭스로 옮겨가며 처음부터 다시 작업에 들어간다. 파일럿을 연출한 감독과 캐스팅됐던 배우들도 모두 교체된다. 훌루 버전 파일럿은 [그것]의 앤디 무시에티가 연출했으나, [그것: 챕터 2]의 제작이 본격화되며 합류가 불가능해졌다. 넷플릭스는 파일럿이 아닌 전체 시리즈 주문을 내릴 계획이다.

 

아직 계약이 최종 단계까지 이르지 않아, 넷플릭스는 코멘트를 거부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