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파라마운트 첫 공동 작품은 ‘내사모남’ 속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이미지: 넷플릭스

지난주 파라마운트와 넷플릭스의 영화 공동 제작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낳았다. 그렇다면 과연 함께 제작할 첫 작품은 무엇이 될까?

 

할리우드리포터는 최근 넷플릭스-파라마운트, 애플-A24의 영화 공동 제작 합의 소식이 연예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넷플릭스와 파라마운트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이하 내사모남)] 속편 제작을 가장 먼저 논의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

 

[내사모남]은 영화화 권리를 가진 오버룩 엔터테인먼트와 어썸니스 TV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속편 [P.S. 아이 스틸 러브 유] 또한 두 회사의 공동 제작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어썸니스 TV는 지난 7월 비아컴에 인수, 디지털 스튜디오에 편입되었기 때문에, 속편 제작은 영화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파라마운트와 넷플릭스가 함께 제작할 가능성이 높다.

 

파라마운트는 올해 초부터 넷플릭스에 자사 영화를 유통해 왔다. [서든 리치: 소멸의 땅]과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등 파라마운트가 극장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한 중규모급 영화를 넷플릭스로 유통했고,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넷플릭스는 파라마운트가 포기한 마틴 스콜세지의 신작 [아이리시 맨]도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면서 권리를 확보했다. 이미 유통과 제작에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은 두 회사가 직접 공동 제작에 나설 때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주목할 만하다.

 

출처: THR

 

 

앤 해서웨이, 데브 파텔 등 아마존 ‘모던 러브’ 출연진 공개

앤 해서웨이 Anne Hathaway / 데브 파텔 Dev Patel / 티나 페이 Tina Fey / 앤디 가르시아 Andy Garcia
이미지: 워너브라더스코리아/UPI 코리아/NBC/Hallmark Channel

아마존 시리즈 [모던 러브] 출연진이 공개됐다.

 

[모던 러브]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칼럼과 팟캐스트를 원작으로 하며, 사랑의 다양한 모습과 관계를 탐색하는 앤솔로지 시리즈다. 지난 6월 [비긴 어게인] 존 카니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 배우와 감독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는 앤 해서웨이, 데브 파텔, 티나 페이, 앤디 가르시아, 존 슬래터리, 캐서린 키너, 크리스틴 밀로티, 브랜든 빅터 딕슨, 올리비아 쿡, 앤드류 스콧, 줄리아 가너, 셰어 위검, 게리 카, 소피아 부텔라, 존 갤러거 주니어 등이다.

 

이와 더불어 에미 로섬, 샤론 호건(카타스트로피), 톰 홀 등이 연출자로 참여한다. 샤론 호건은 티나 페이와 존 슬래터리가 주연을 맡은 에피소드의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는다. 에미 로섬은 지난 10월 고인이 된 작가 오드리 웰스(투스카니의 태양)이 집필한 에피소드를 연출한다.

 

[모던 러브]는 현재 뉴욕에서 촬영 진행 중이다.

 

출처: Variety

 

 

나탈리 엠마뉴엘, 훌루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주연

나탈리 엠마뉴엘 Nathalie Emmanuel
이미지: HBO

[왕좌의 게임] 나탈리 엠마뉴엘이 훌루 신작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에 캐스팅됐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원작이며, 민디 케일링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다. 영화의 상황 등 기본 틀은 동일하지만 여러 캐릭터가 주인공이며 TV 시리즈는 매 회차마다 서로 다른 사람이 중심인물이 되는 앤솔로지 형태로 만들어진다.

 

원래 제시카 윌리엄스(자체발광 제시카 제임스)가 출연을 확정했으나, 최근 재캐스팅 작업을 거쳐 나탈리 엠마뉴엘로 최종 확정됐다. 엠마뉴엘은 브랜든 마이클 스미스, 레베카 리튼하우스, 존 레이놀즈와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간다. 시리즈는 네 명의 친구 마야, 크레이그, 에인슬리, 더피가 런던에서 열린 화려한 결혼식에서 재회하고, 그날 식장에서 나온 누군가의 폭탄선언 때문에 사랑과 결별의 고통으로 점철된 1년을 보내게 된다는 내용이다.

 

원작 영화의 주연 배우인 앤디 맥도웰 또한 극 중 에인슬리(리튼하우스)의 어머니인 하워드 부인 역으로 얼굴을 비춘다.

 

출처: Deadline

 

 

‘보헤미안 랩소디’ 귈림 리, 훌루 신작 ‘더 그레이트’ 합류

귈림 리 Gwilym Lee
이미지: BBC Worldwide

[보헤미안 랩소디] 귈림 리가 훌루 파일럿 [더 그레이트]에 합류했다.

 

[더 그레이트]는 러시아 예카테리나 2세가 권력의 정점에 오르는 과정과 남편 표트르 3세와의 격정적 관계를 그린 시대극. 엘르 패닝이 독일 출신으로 러시아 황제가 되는 조피(예카테리나)를, 니콜라스 홀트가 무능한 황제 표트르를 연기한다. 리는 표트르의 친구이자 동지인 그리고르 역을 맡았다.

 

[더 페이버릿] 토니 맥나마라가 각본을 쓰고 [왕좌의 게임] 맷 섀크먼이 연출을 맡는다. 현재 영국 요크셔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리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를 연기하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전까지 주로 영국 TV 시리즈에서 주조연급으로 활약했고, [제임스타운]과 [미드소머 머더즈] 등이 대표작이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