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Focus Features

애플이 드디어 장편영화 제작 시장에 뛰어든다.

 

애플은 최근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한 A24와 함께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신작 <온 더 락스>를 공동 제작한다. 코폴라가 각본과 연출을 맡는 이 작품은 젊은 엄마가 허풍쟁이 바람둥이인 아버지를 따라 뉴욕 시내를 모험한다는 내용.

 

빌 머레이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이후 처음으로 코폴라와 호흡을 맞춘다. 라시다 존스도 합류를 확정했다. 촬영은 다음 달 뉴욕에서 시작된다.

 

A24와 코폴라는 <블링 링> 이후 두 번째로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 애플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첫 장편 영화를 만들게 됐다. 배급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차 시장에서 애플이 독점 서비스 또는 우선 서비스 권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출처: Variety

 

 

넷플릭스 ‘그레이스 앤 프랭키’ 시즌 6 제작 확정

이미지: 넷플릭스

넷플릭스 <그레이스 앤 프랭키>가 시즌 5 공개를 이틀 앞두고 시즌 6 제작을 확정했다.

 

제인 폰다와 릴리 톰린이 주연을 맡은 <그레이스 앤 프랭키>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남편의 배신으로 노년의 나이에 싱글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두 여인 ‘그레이스’와 ‘프랭키’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앙숙이었지만 불확실한 미래 앞에 일종의 공범이 될 수밖에 없는 두 여인은 뜻밖의 유대를 쌓아가며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간다. 2015년부터 공개, 비평가는 물론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새 시즌은 2020년 공개 예정이다.

 

출처: Twitter @GraceandFrankie

 

 

넷플릭스, YA 판타지 소설 원작 ‘섀도우 앤 본’ 시리즈 제작

이미지 제공: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영어덜트 판타지 소설 시리즈에 바탕한 TV 드라마로 제작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리 바두고의 ‘그리샤버스’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섀도우 앤 본] 제작을 발표했다. 바두고의 소설은 현재까지 영어 버전만 250만 권이 팔렸으며, 38개국 언어로 번역됐다. 새 드라마는 ‘그리샤버스’ 3부작 중 첫 소설뿐 아니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가의 《식스 오브 크로우스》에 바탕한다.

 

공개된 로그라인은 다음과 같다. “사라지지 않는 어둠이 거대한 장벽으로 세계를 둘로 나눠버리고 괴물이 인간을 먹이로 삼는 곳에서, 한 어린 군인이 자신의 세상을 하나로 통일할 힘을 발견한다. 그가 힘을 갈고닦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 그를 노리는 음모도 자라난다. 깡패들, 도둑들, 암살자들과 성인들이 모두 전쟁을 벌이는 지금, 살아남기 위해선 마법 이상의 힘이 필요하다.”

 

시즌 1은 8부작이며, [버드 박스], [컨택트] 등 히트작을 써낸 에릭 헤이서러가 각색 작업을 진행하고 쇼러너로서 제작을 총지휘한다. 넷플릭스가 스튜디오로 직접 제작을 총괄하며, [기묘한 이야기] 제작사 21 랩스와  [다이버전트] 시리즈 제작사 포유야 샤바지안이 제작에 참여한다.

 

제공: 넷플릭스

 

 

넷플릭스 ‘랫체드’ 출연진 공개… 사라 폴슨, 샤론 스톤, 신시아 닉슨 등 

이미지: FX Networks / Sony Pictures Releasing / Picturehouse

넷플릭스 드라마 [랫체드]가 촬영을 예고하며 출연진을 공개했다.

 

프로듀서 라이언 머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랫체드]는 소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속 악명 높은 간호사 ‘밀드레드 랫체드’가 주인공으로, 평범한 간호사가 환자에게 가혹 행위와 정신적 학대를 일삼는 냉혹한 책임자가 되기까지를 다룬다. 사라 폴슨이 주인공 랫체드를 연기하며 제작자로도 참여한다. 폴슨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등 다양한 작품으로 오랫동안 머피와 호흡을 맞춰 왔다. 영화 [뻐꾸기 둥지 위를 날아간 새]를 제작한 마이클 더글라스도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다.

 

이와 함께 머피는 합류하는 배우들을 소개했다. 현재 출연을 확정한 배우는 존 존 브리온스, 찰리 카버, 주디 데이비스, 해리엇 해리스, 신시아 닉슨, 헌터 패리쉬, 아만다 플러머, 코리 스톨, 샤론 스톤, 핀 위트록 등이다. 머피는 “사라, 신시아, 주디, 아만다와 샤론이 한 장면에 모두 출연한다면? 정말 기대되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촬영은 2주 후 시작된다. 넷플릭스는 이미 2개 시즌, 에피소드 18편 제작을 주문했다. 넷플릭스와 일괄계약을 맺은 머피는 [랫체드] 외에 벤 플랫, 조이 도이치 등이 출연하는 정치 풍자 시리즈 [더 폴리티션]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인스타그램 @mrrpmurphy /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