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AMC

다나이 구리라가 [워킹 데드] 시즌 10을 끝으로 시리즈를 떠난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워킹 데드] 시즌 3부터 ‘미숀’으로 출연한 구리라는 차기 시즌에서 미숀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최근 출연 계약을 마쳤는데, 이야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몇 편만 출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해진다.

구리라는 시리즈에선 하차하지만 제작이 예정된 ‘워킹 데드’ 영화 세 편에 출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이번 시즌 9를 끝으로 하차한 앤드류 링컨이 주연을 맡는다. AMC와 배우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출처: THR

영화 및 TV 제작

이미지: CBS

소니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작자 필 로드 & 크리스 밀러의 차기작을 제작·배급한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워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등 경쟁 스튜디오를 물리치고 로드 & 밀러의 신작 [라스트 휴먼]의 제작 및 배급 권리를 따냈다. 곧 출간 예정인 리 베이컨의 아동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로봇 아포칼립스 이후 12살 로봇이 지하 벙커에 사는 12살 소년과 우정을 쌓는다는 내용이다. 영화 계약을 위해 소니는 선금으로 약 1천5백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잠] 헨리 레이든이 각본을 쓰고, 로드와 밀러는 연출과 제작을 맡는다. (출처: Deadline)

[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로 에미상을 수상한 에이미 셔먼-팔라디노가 뮤지컬 영화 [집시] 리바이벌 연출을 논의하고 있다. [집시]는 실존 인물인 벌레스크의 전설 ‘집시 로즈 리’의 회고록에 바탕한 작품으로, 아서 로렌트와 스티븐 손하임의 고전 뮤지컬과 머빈 르로이의 1962년 영화로 유명하다. 작품은 로즈 리와 어머니 마마 로즈, 로즈 리의 딸 등 여성 3대의 기구한 운명과 당시 쇼 비즈니스의 냉혹한 현실을 담았다. 할리우드의 명 제작자 조엘 실버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뉴 리젠시가 투자한다. 셔먼-팔라디노의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캐스팅 작업에 들어간다. (출처: Deadline)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니어스]가 세 번째 시즌인 [지니어스: 아레사 프랭클린] 제작을 확정했다. 지난해 76세로 세상을 떠난 ‘소울의 여왕’의 뛰어난 천재성,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 인권 운동가로서의 활동 등 프랭클린의 일대기를 그린다. 론 하워드와 브라이언 글레이저의 이매진 텔레비전이 제작하며, [탑독/언더독]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극작가 수잔-로리 팍스가 쇼러너를 맡는다. 제작에 있어 가장 난제로 여겨진 프랭클린의 음악 사용 권리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되었는데, 제작사는 현재 프랭클린의 디스코그래피 중 80%의 사용권을 획득했고 나머지도 작업 중이라 밝혔다. 촬영은 올해 여름 시작되며, 2020년 초 방영 예정이다. (출처: Deadline)

개봉 및 방영 일정

이미지: Gershwin Theater / Paramount Pictures / HBO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2021년 12월 22일 미국 개봉을 확정했다.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빌리 엘리어트] 스티븐 달드리가 연출을 맡는다. 원작의 극작가 위니 홀스먼과 작곡가 스티븐 슈왈츠가 각색을 맡고, [라라랜드] 마크 플랫이 제작자로 참여한다. 원래 2019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제작사 유니버설 픽쳐스가 또 다른 뮤지컬 영화 [캣츠]를 먼저 제작하기로 개봉이 2년 연기됐다. 올해 12월 개봉할 [캣츠]는 [레미제라블]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고 테일러 스위프트, 제니퍼 허드슨, 제임스 코든, 이드리스 엘바 등이 출연한다. (출처: THR)

에디 머피의 코미디 영화 [구혼 작전(Coming to America)]가 32년 만에 속편을 제작한다. 파라마운트는 [구혼 작전 2]의 개봉일을 2020년 8월 7일로 확정했다. 원작은 아프리카의 왕자 아킴이 자신이 존경할 만한 신붓감을 찾기 위해 뉴욕 퀸즈로 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새 영화 내용은 아킴이 오래 전 잃어버린 아들이자 왕국의 새로운 후계자가 될 아들을 찾기 위해 다시 뉴욕에 오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머피가 아킴 왕자 역으로 복귀하며, [블랙-이쉬] 케냐 배리스가 각본을 쓰고 [풋루즈] 크레이그 브루어가 연출을 맡는다. (출처: Deadline)

HBO가 주요 프로그램의 방영 일자를 공개했다. [부통령이 필요해] 마지막 시즌은 3월 31일 방영된다. 원래 작년 공개 예정이었으나, 주연 줄리아 루이-드라이퓌스의 건강 문제로 제작이 연기됐다.
[빅 리틀 라이스] 시즌 2는 6월 공개되나, 정확한 방영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즌 2엔 주요 출연진 리스 위더스푼, 니콜 키드먼, 로라 던, 쉐일린 우들리, 조이 크라비츠가 모두 복귀하며, 메릴 스트립이 새롭게 합류한다. 데이빗 E. 켈리가 각본을 집필하고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안드레아 아놀드가 전편을 연출했다.
HBO/Sky 공동 제작 미니시리즈 [체르노빌]은 5월 방영된다. 역사상 최악의 인재로 꼽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건에서 유럽을 구하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버린 여러 사람들의 사연을 다루며, 제러드 해리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에밀리 왓슨 등이 출연한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는 3월 3~4일 이틀에 걸쳐 방영된다. 마이클 잭슨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한 웨이드 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척의 증언을 수록한 4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선댄스 공개 이후 마이클 잭슨 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영화와 감독을 비난했다. HBO는 방영 여부에 대해 마이클 잭슨과 유가족과 논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출처: Deadline)

TV 캔슬/리뉴 소식

이미지: History/Starz/AMC

[빅 리틀 라이즈] 시즌 3은 제작되지 않을 듯하다. 쇼러너 데이빗 E. 켈리는 최근 TV비평가협회 겨울 프레스투어에서 “지금은 계획이 없다. 우리는 시즌 2의 결말이 마음에 들고 그걸로 끝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주연 겸 제작자 니콜 키드먼 또한 “정말 긴 촬영이다. 기회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 못 박았다. 리안 모리아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빅 리틀 라이스]는 2017년 시즌 1 방영 당시 큰 인기를 얻었고 에미상, 골든글로브상 등을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쓸어 담았다. 원래 시즌 1로 끝나는 미니시리즈로 기획되었지만 엄청난 반응에 힘입어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출처: Deadline)

히스토리 [프로젝트 블루 북]이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UFO 목격 증언을 조사하는 미국 정부 요원들의 이야기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에이든 길런, 마이클 말라키 등이 출연한다. 시즌 1 시청자 수가 평균 340만 명으로 올해 케이블 채널 신작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출처: THR)

스타즈 [카운터파트]가 시즌 2를 끝으로 캔슬됐다. 크리에이터 겸 제작자 저스틴 막스가 트위터를 통해 시리즈 종영 소식을 알렸다. 막스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제작사 미디어 라이트 캐피털이 현재 시리즈를 다른 채널에 편성을 타진하고 있음을 전했다. [카운터파트]는 시즌을 거듭하며 마니아 시청층을 확보했으나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스타즈의 모기업 라이언스게이트가 아닌 외부 제작사의 작품이기 때문에 캔슬 결정에 비용 문제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THR)

AMC가 [인투 더 배드랜즈]와 [더 선]의 종영 소식을 알렸다. [인투 더 배드랜즈]는 3월 24일 방영될 시즌 3을 끝으로 캔슬된다. 시즌 3 촬영은 꽤 오래전 마쳤으며, 배우들도 이미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캔슬이 예고됐었다. [더 선]은 4월 27일 시작되는 시즌 2를 끝으로 캔슬된다. 서부극이라 기대한 만큼 인기를 얻지 못한 것도 있지만, 주연 피어스 브로스넌이 단기 계약을 한 것도 종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출처: Deadline)

영화/TV 캐스팅 소식

이미지: 소니픽쳐스코리아

[블레이드 러너 2049] 아나 데 아르마스가 올리비아 아사야스 감독의 신작 [와스프 네트워크]에 합류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페르난도 모라이스의 책 [냉전의 마지막 군인들]이 원작이며, 1990년대 미국 영토에 잠입한 쿠바 스파이들이 미국 정부의 묵인 하에 중미 지역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 플로리다 기반의 테러리스트 조직을 적발하는 과정을 그린다. 에드가 라미레스, 페넬로페 크루즈, 페드로 파스칼, 와그너 모라,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등이 합류했다. 촬영은 이달 말 쿠바 아바나에서 시작한다. (출처: Deadline)

[맨 인 더 다크] 제인 레비가 NBC 신작 [조이의 특별한 플레이리스트]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폴 페이그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는 작품으로, 똑똑하지만 사회성은 좋지 않은 20대 여성 조이가 어느 날 주위 사람들의 생각을 노래와 뮤지컬로 볼 수 있게 되고 그 능력을 주위 사람들을 돕는 데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제이크 인 프로그레스] 오스틴 윈스버그가 각본을 맡는다. 페이그가 파일럿 연출을 맡기로 했으나 바쁜 스케줄로 하차하고, [어글리 베티]로 에미상을 수상한 리처드 쉐퍼드가 연출자로 합류한다. (출처: Deadline)

CBS 신작 [FBI: 모스트 원티드]에 줄리안 맥마흔, 키샤 캐슬-휴즈, 알라나 드 라 가르자가 합류한다. 지난 시즌 방영한 [FBI]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FBI의 지명 수배 명단(Most Wanted list)에 오른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추적, 체포하는 특별부서의 활동을 그린다. 맥마흔은 부서를 이끄는 팀장 제스 라크루아, 드 라 가르자는 부팀장 이소벨 카스틸, 캐슬-휴즈는 보수적인 텍사스 출신의 분석관 린 카나 역을 맡는다. [FBI: 모스트 원티드]는 이번 시즌 [FBI]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하며, 반응에 따라 시리즈 편성 여부를 확정한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