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Apple

영상 산업의 판도를 흔들 것으로 기대되는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애플은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를 올가을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전략은 아마존 프라임 인스턴트 비디오와 유사하다. 기존에 애플 TV로만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면 가을 공개될 애플 TV 앱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서도 영상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애플 TV 앱으로는 쇼타임, 스타즈 등 파트너사의 서비스의 월정액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애플의 자체 제작 콘텐츠는 ‘애플 TV+’ 앱을 통해 서비스하며, 앱은 애플 기기뿐 아니라 로쿠, 아마존 파이어, 삼성이나 LG의 스마트 TV에도 공급된다.

애플은 TV+ 서비스를 위해 2년 전부터 할리우드의 유명 크리에이터를 포섭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 오프라 윈프리, 리스 위더스푼, 제니퍼 애니스턴, J.J. 에이브럼스 등 할리우드 A급 라인업을 갖췄다. 애플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1조 달러를 투입했으며, 지금까지 [어메이징 스토리], [모닝 쇼], [디킨슨], [디펜딩 제이콥] 등 약 31편의 작품이 촬영을 완료하거나, 촬영 중이거나, 사전 제작에 들어가거나 제작을 확정했다.

출처: Apple

제작 소식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이미지: 넷플릭스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속편 제작이 시작됐다. 1편 연출을 맡은 수전 존슨 감독은 다른 프로젝트와의 일정 문제로 속편에는 총괄 프로듀서로 제작에만 참여하며,1편의 촬영 감독 마이클 피모그나리가 연출은 맡아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주인공 라라 진의 가족으로 출연한 애나 캐스카트, 자넬 패리쉬, 존 코르벳 또한 출연을 확정했다. 2020년 공개 예정. (출처: THR)

넷플릭스가 프랑스 상업방송사 TF1과 함께 시대극 [자선 바자회(Le Bazar de la Charité)]를 공동 제작한다. 1897년 자선 행사가 열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교계 인사들과 그 일행을 포함한 130여 명이 사망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자본가 계급 출신의 두 여성과 그들의 시녀가 큰 사건으로 인해 삶이 완전히 뒤바뀌는 과정을 그린다. 오드리 플뢰르, 줄리 드 보나, 카밀 루 등이 출연하며, [사마귀] 알렉산드르 로랑이 연출을 맡는다. TF1은 프랑스 최대의 민영 채널이자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채널로, 이번 시리즈로 넷플릭스와 최초로 협업한다. (출처: Variety)

캐스팅 소식

이미지: LD Entertainment/New Tricks LLC

바네사 허진스가 넷플릭스의 홀리데이 로맨스 영화 [나이트 비포 크리스마스]에 주연 겸 제작자로 참여한다. 마법사의 실수로 중세 시대에서 현대로 넘어온 기사가 사랑의 환상을 믿지 않는 과학 교사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밸리 걸], [폴다크] 조쉬 화이트하우스가 허진스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카라 러셀이 각본을, 모니카 미첼이 연출을 맡는다. 4월 토론토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출처: Deadline)

찰리 카우프만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끝낼까 생각하고 있어]의 출연진이 공식 발표됐다. 최종 계약 직전까지 갔던 브리 라슨은 출연하지 않으며, 이미 합류한 제시 플러멘스 외에 제시 버클리, 토니 콜렛, 데이빗 듈리스가 합류한다. 이안 리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시골 외딴곳에 목장을 운영하는 부모를 만나고 돌아가는 청년과 그 여자 친구는 숲에 들어서며 헤어지고, 여자 친구는 두려움과 공포로 악몽 같은 시간을 겪는다는 내용이다. 이달 촬영 시작 예정. (출처: 넷플릭스)

스티븐 킹의 소설들에 바탕한 훌루 앤솔로지 시리즈 [캐슬 록] 시즌 2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에는 지옥에서 온 사이코패스 간호사 애니 윌크스가 캐슬 록에 등장하며 갈등을 빚는 집단 간에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다는 내용이다. 리지 캐플란이 윌크스를 연기하며, 그 외에 가렛 헤드룬드, 팀 로빈스, 엘시 피셔가 주연급으로, 유스라 와르사마, 바크하드 압디, 매튜 앨런 등이 조연급으로 출연한다. 킹과 J.J. 에이브럼스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워너 브러더스 텔레비전이 제작한다. (출처: Deadline)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과 제작자로 참여하는 애플 미니시리즈 [디펜딩 제이콥]에 배우 2명이 합류한다. 윌리엄 런드리의 동명 소설에 바탕한 작품으로 한 검사가 14살 아들이 동급생을 죽인 사실을 알게 되며 겪는 사건을 다룬다. 에반스가 주인공인 아버지 앤디 역을 맡으며, [다운튼 애비] 미셸 도커리가 아내를, [그것]의 제이든 마텔(제이든 리버허)이 살인자가 된 아들을 연기한다. [혹성탈출] 시리즈 작가 마크 봄백이 각본을 맡고, [이미테이션 게임] 모튼 틸덤이 연출을 맡는다. (출처: T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