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의 루머의 루머’ 논란 장면 편집 등 제작 관련 소식

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서 논란이 됐던 장면을 편집한다.

이번에 삭제되는 장면은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 중 해나(캐서린 랭포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약 3분 분량으로, 자살 과정을 매우 상세하고 노골적으로 그려져 공개 이후 지금까지 비판을 받아 왔다. 넷플릭스는 “시즌 3 공개를 앞두고 아직도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히며 미국 자살 방지 재단의 크리스틴 모티어 박사 등의 조언을 받아 브라이언 요키 등 [루머의 루머의 루머] 제작자들과 논의해 해당 장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10대 청소년의 괴롭힘과 자살을 소재로 하며 끊임없는 논란을 일으켰다. 정신건강 관리 기관과 학부모 시청 그룹 등은 넷플릭스에 구체적 위험성 규명 전까지 드라마 공개를 중단해야 한다고 몇 차례 조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민감한 내용을 공개적으로 논할 수 있는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경고 메시지와 자살 예방 핫라인 번호 안내 등 다른 조치를 취했으나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았다. 요키는 “자살 장면을 상세하게 그린 것은 실제 고통스럽고 어두운 면을 밝혀 누구도 그런 시도를 하지 않길 바라는 게 목적”이었으나, “어떤 장면도 작품 그 자체와 서로를 아껴야 한다는 메시지보다 중요하지 않다.”라며 삭제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출처: Twitter @13ReasonsWhy

이미지: Annapurna Pictures

그레타 거윅과 노아 바움백 감독이 워너 브러더스의 ‘바비’ 실사 영화 각본을 쓴다. 워너 브러더스가 준비하는 [바비] 실사 영화는 마고 로비의 출연과 제작 참여가 확정된 상황이다. 거윅과 바움백은 각본을 공동 집필하며 거윅은 감독을 맡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 마텔의 인형 캐릭터에 바탕한 [바비]는 2014년부터 소니 픽쳐스에서 준비하던 작품이었고, 에이미 슈머와 앤 해서웨이가 출연을 고려했다. 최근 워너로 프로젝트가 옮겨갔으며, [원더우먼]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자로 고려되기도 했다. (출처: THR)

아마존이 베스트셀러 소설에 바탕한 [잭 리처] TV 시리즈를 제작한다. 톰 크루즈 주연 영화 2편으로 알려진 ‘잭 리처’는 예비역 육군 헌병 장교 출신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는 탐정이다. 아마존은 TV 시리즈는 영화를 만들었던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의 텔레비전 제작사가 아마존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하며, [스콜피온] 크리에이터 닉 샌토라가 각본을 쓰고 쇼러너 직책을 맡는다. 원작자 리 차일드와 영화 1, 2편의 각본/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이미 알려진 대로 톰 크루즈는 출연하지 않으며, 잭 리처는 새로운 배우가 맡을 예정이다. (출처: Variety)

엠마 스톤 & 브래드 피트, 데미안 셔젤 신작 ‘바빌론’ 출연 논의 등 캐스팅 소식

이미지: UPI코리아/NETFLIX/롯데엔터테인먼트

엠마 스톤과 브래드 피트가 데미안 셔젤 감독의 신작 [바빌론] 출연을 논의 중이다. [퍼스트 맨] 이후 셔젤의 첫 영화 연출작인 [바빌론]은 감독이 직접 각본도 집필한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192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가 배경인 시대극이고,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이 모두 등장하며 작가주의적 성향이 강한 R등급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마크 플랫 등 [라라랜드] 제작자들 또한 제작에 참여한다. 배급사는 [라라랜드]를 배급한 라이온스게이트가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꽤 많은 예산이 들기 때문에 파라마운트 등 대형 스튜디오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출처: Deadline)

[샨나라 연대기], [데드 돈 다이] 등에 출연한 오스틴 버틀러가 [물랑 루즈]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 영화의 엘비스로 최종 낙점됐다. 미국 남부 출신의 평범한 청년 엘비스가 가수와 배우로서 성공하는 과정에 집중하며, 특히 그를 발굴한 전설적 매니저 톰 파커 대령과의 관계에 집중한다. 파커 대령 역엔 톰 행크스가 출연을 논의 중이다. 버틀러는 마일스 텔러, 해리 스타일스, 애런 테일러-존슨, 안셀 엘고트 등과 경쟁했으며, 배우 커리어 사상 가장 큰 기회를 얻게 됐다. (출처: Deadline)

해리 스타일스가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 영화 출연을 논의 중이다. 인어공주 아리엘의 상대역인 에릭 왕자 역으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롭 마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어공주]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에 바탕하며, 아리엘 역엔 가수 할리 베일리가 낙점됐다. 그 외에 멜리사 맥카시가 악역 우르술라로, 제이콥 트렘블레이와 아콰피나가 각각 플런더와 스커틀의 목소리를 맡는 것을 논의 중이다. 스타일스는 영국 보이밴드 ‘원 디렉션’ 출신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를 통해 배우로 데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처: THR)

유니버설과 블룸하우스가 공동 제작하는 [인비저블 맨]의 주인공으로 [힐 하우스의 유령] 올리버 잭슨-코헨이 낙점됐다. 유니버설이 ‘몬스터버스’를 기획할 당시 조니 뎁이 주연으로 확정됐으나, 프로젝트 전체가 재검토되며 하차했다. 새롭게 준비되는 영화는 [업그레이드] 리 워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몬스터 ‘투명인간’ 이야기를 재해석한다. 엘리자베스 모스, 알디스 호지, 스톰 리드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달 호주 시드니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출처: Deadline)